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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중독- 신종자랑질입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글포도, 18년 9월, 댓글8, 읽음: 95

저는 브릿G의 종소리에 중독되었나 봅니다. 브릿G 들어올 때 먼저 심호흡을 하고 사이트를 엽니다. 종이… 오늘은 빨간 동그라미를 달고 반짝일까? 청명한 종소리를 울릴 것인가 …. 없으면 실망. 허전. 이런 상태가 된 건 이미 종이 울릴 때마다 맛본 즐거움이 자주 있었기 때문이겠죠. 네 맞습니다. 이건 신종 자랑질이어요. 저는 자랑질에도 맛들였어요. ㅋㅋ

 

사이트를 활성화시켜놓고 다른 작업중이다가도 종소리가 울리면 깜짝 놀라버린다. 그러면서 기쁨에 들떠 얼른 달려온다. … 아 작품 업데이트, 아 댓글, 아 리뷰추천 선정, 아 리뷰, 아 후원….지난 몇 달간 다양하게 울리곤 했지만(물론 드문드문이지요) 점점 그 회수가 잦아지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아무것도 없으면 실망감이 너무 크게 돼 버렸어요.

 

‘아, 종소리가 듣고 싶다. 종이 반짝이는 걸 보고 싶다…. 이건 분명히 중독인 것 같은데….

저 종은 파블로프가 흔드는 종이 분명하다…. 날 자꾸 리뷰를 쓰게 만들고 날 자꾸 새로운 소설을 쓰게 만들고 날 자꾸 이것저것 하게 만든다. 욕심은 한도 끝도 없고 반응은 느리다.‘

 

큰일입니다. 빨리 다른 것에 몰입해야 될 텐데요. 얼른 길고 긴 소설 하나를 써야겠습니다.

글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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