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모 한번 해보아요~~
항상 리뷰만 쓰다가 저도 리뷰가 받고 싶어져서 공모를 해봅니다. <복수의 화신>입니다.
다른 분 작품 리뷰 쓰다가 문득 생각했거든요. 남의 티클은 잘도 찾아내면서 막상 제 눈의 대들보는 모른다는데…. 조급하게 그 대들보들에 대해서 알고 싶어져서 서둘러 올렸답니다. 대체 왜 읽기만 하고 댓글이 안 달리는지 그 미스터리를 풀고 싶군요. 정말 조회수는 계속 는다구요. (여기는 아니지만요.)
제가 특히 애착이 깊었던 소설이라 리뷰가 달리면 남다를 것 같아요. 장편이라는 게 리뷰어분들께 부담이 가실 줄 뻔히 알면서도. 염치 불구하고 올렸습니다.
전부 다 읽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끝까지 안 읽고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봄, 여름, 가을 , 겨울 에피소드 중에 하나만이라도 괜찮습니다. 제목별로 구분되어 있고 옴니버스 형식이에요.
애착이 깊을수록 멀리 보기가 안 되는 모양인지 제 눈엔 그닥 나빠 보이지 않거든요. 근데 뭔가가 분명 모자란 점이 있으니까 반응이 이런 거 아닐까 사실 진실을 아는 게 두려워서 미뤄둔 면도 있는데 이젠 좀 알고 싶어졌어요.
솔직한 감상평, 비평 다 좋습니다. 뭔가 잘 안 읽히는 부분이나 잘못 된 점 등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 그치만 솔직하게가 역시 좋겠어요.
저의 솔직한 리뷰에 상처 입으셨던 분들 지금이 복수할 기회입니다. 제발 읽고 복수해주세요.
골드 많이 걸고 싶은데 혹시 리뷰가 많이 달릴 때를 대비해서 (이 무슨 근거없는 희망사항일까요?) 리뷰 달아주신 분들께 조금씩이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좀 남겨두었어요. ㅋㅋ 이랬는데 아무도 리뷰 안 써주시면 웬 망신이람. (어느날 사라져버리면 창피해서 그런 줄 아시면 될듯…. )
그래도 전 슬그머니 돌아와 리뷰를 꿋꿋이 쓸 거에요.
이런 걸 쓰는 주제에? 라고 하시면 눈물을 머금고 쓸 거예요.
오, 이런 소설도 썼어? 하시면 입이 귀에 걸려서 쓸 거고요.
리뷰 공모가 이렇게 두려운 일인지 몰랐네요. 판결을 기다리는 죄수가 된 기분? (음, 이거까진 아니고… )
뭐든 처음은 복잡한 마음이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