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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써온 별의 여행자 1부를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아쿠아맨, 18년 8월, 읽음: 65

각 부가 독자적으로 완결성을 가지는 구성은 아닌지라 다음 주에 계속~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요. 거기다 아직 다시 다듬어야 할 부분이 산더미긴 하지만… 지금껏 이만한 분량을 꾸준히 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축하는 의미로 홍보 한 번ㅎㅎ…

장르는 스페이스오페라입니다. 사실 꽤 오랫동안 판타지를 써왔는데요. 몇 년 전부터 여러 SF와 스페이스오페라 작품들을 접하면서 우주도 판타지 세계만큼이나 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라는 걸 알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소설은 과학적 사유가 부족하다 못해 아예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SF라고 부를 순 없겠고;; 굳이 SF라고 한다면 스페이스 판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한때 성깔 정말 더러웠던 집도 절도 없는 꼬마 엘 나이트리버가 갱생한 뒤 우주방랑기사가 되어 우주 곳곳을 여행하면서 거대한 악의 축의 음모(?)를 밝혀내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스타워즈, 스타크래프트, 카우보이 비밥 같은 작품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요. 1부는 과거편 위주라서 사실 별로 진행된 게 없긴 하지만 -_-; 굵직한 내용은 대부분 설명을 끝냈기 때문에 2부부터 전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5부작 기획입니다. 쓰면서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지만 일단 전체적인 내용은 잡아둔 상태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도 커질 예정이고요. 솔직히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ㅎ… 그래도 아직까진 그럭저럭 해오고 있다고 합리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할 수 있겠죠 ㅎㅎㅎ

사실 ‘별의 여행자’라는 건 1부 제목입니다. 전체 시리즈 제목을 ‘오버네뷸라’로 정하려고 할 때도 있었는데(아키에이지나 인터스텔라 같은 느낌의 제목을 짓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보니 크게 마음에 드는 제목은 아니라서 지금을 일단 각 부의 부제만 있는 상태입니다. 좋은 제목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ㅜ

일단 작품은 2부 제목인 ‘전갈좌 아가씨’로 바꿔뒀습니다…만 1부를 다듬는데 시간이 좀 걸릴 테고 2부 내용이 상당히 복잡해질 것 같아서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좀 쉬었다가 마저 쓰게 될 것 같네요.

아무튼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여름 너무 더운데 다들 집에서 에어컨 틀고 피서하세요! 그러는 김에 제 소설도 한 화쯤 읽어주시면 더 좋아요!

 

아쿠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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