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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을 추천해도 될까요?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조상우, 18년 6월, 댓글11, 읽음: 135

오늘은 햇빛이 그다지 세지 않아서 점심때 잠깐 산책을 나갔습니다.

 

햇빛이 쬐는 날에 보는 고양스타필드 건물 참 예쁘죠.

 

하지만 흐린 날에도 건물 주변의 잔디와 나무들이 바람에 몸을 사사사 비비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잘 될 거라고 말해 주더라고요.

 

저는 앞을 보려고 노력하며 삼송에 있는 제 집으로 돌아왔어요. 소설을 쓰려고 낡은 노트북을 켰는데 파일이 참 느리게 열리더라고요. 제 실력처럼요.

 

소설을 완성했을 때, 부끄럽지만 진짜 자부심을 느꼈어요. 이렇게 긴 이야기를 완성한 건 처음이었거든요. 하지만 그 생각은 일주일도 안 가서 무너져 내렸지요. 제 글이 제 자기만족을 위한 글일 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궁금했어요. 제 글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지요. 내 갈망에 의해서 쓴 글이 남에게 읽히길 바라는 건 얼마나 부조리한 마음인지요? 우리는 다 바보인가요?

 

저는 브릿지에 연재를 하기로 했어요. 장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다크 판타지에요. 세상이야말로 판타스틱하니까요. 진짜 현실이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죠.

 

시간이 괜찮으시면 제 소설을 보러 와주시겠어요? 전 정말 깊이 감사할 거예요. 댓글을 기다릴게요. 아직 3회밖에 안 되어서 얼마 보여드리지 않았지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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