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잡아주는 사람은 언제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분류: 수다, , 18년 5월, 읽음: 99
예전에 썼던 판타지를 수정 중입니다. 항상 도입부와 본격적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이 지지부진하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들어내고 있는 중인데, 그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아마도 새로 쓰기 보다는 기존 것들을 지우고 잇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서 그런 듯 싶습니다. 게으름의 소산이라면 차라리 마음이 편하겠지만, 뒤에 이어질 이야기들을 생각해서 일종의 복선 겸 설명으로 깔아놓은 것들이라서 더 그런 거 같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수정버전과 수정 전 버전을 동시에 게재하면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만… 현실은 수학공식이 아니지요. -와 -를 같이 놓는다고 +가 되는 기적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보자! 했겠는데, 이미 1화만 보고 사람들이 우수수 떨어져나가 뒤는 손도 안 대는 걸 겪고 있는지라 더 공을 들이게 되네요.
근데 공을 들인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거 같지는 않음.
ps. 낙원과의 이별 재미있네요. 본의 아니게 중근세 정치체제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