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역시 확실하게 말해주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현실주의, 18년 5월, 댓글4, 읽음: 137

시간 차이로 현재 쓰던 걸 다른 곳에 먼저 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지금 쓰는 거 그만 쓰고, 딴 거 쓰는 게 어떠냐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안 읽히는 이유만 모아놓은 상태라고.

 

확실히,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거라도 남이 말해주는 건 정말 다르더군요. 어차피 글을 올린다는 건 남에게 보이기 위함인데, 남이 보지 않는다면-또 읽을 수 없다면- 더는 쓸 이유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만족으로 쓰는 거라면 상관없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글 쓰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요?

 

전보다는 더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 멀었나 봅니다. 그나저나 엄청 고약한 딜레마 같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비평을 받으려면 일단 읽을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니. 마침표 찍어야할 때가 오는 거 같네요. 하하.

 

Ps. 조언 해주신 분에게는 감정없습니다. 오히려 고마울 정도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