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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두 개 쓰는데 사우나와 냉탕을 오가는 기분 (이하생략)

분류: 수다, 글쓴이: 도련, 18년 5월, 댓글6, 읽음: 79

장편 두 개를 씁니다.

하나는 19금 BL이고, 다른 하나는 브릿G에서 연재할 소설입니다.

후자는 되도록이면 그러한 표현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쓰는 것이니 언젠가 반드시 피가 튀고 살점이 흩어지며 뼈가 산산조각나겠죠. 저는 저를 잘 압니다.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제가 아닐 것입니다.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상에 변고가 생긴 것이 오래 가 글을 그리 많이 쓰지 못했거든요.

저는 글을 빨리 쓸 수 있는 작가가 아닙니다. 하루에 일정한 시간 짬을 내 보려고 하지만 체력도 그리 안 좋습니다.

당장 후자는 도입부부터 생각이 나지 않아 쩔쩔 매고 있어요.

그러나 자신이 보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써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사실을 믿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모두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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