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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단편제를 내팽개치고 5월 1일부터 놀았어, 뽀로로였지…

분류: 수다, 글쓴이: 도련, 18년 5월, 댓글8, 읽음: 74

아니 생각해보면.

 

치과도 갔고.

나름대로 그림도 그렸고.

개님 산책도 시켰고.

단어도 외웠고.

구몬도 조금 풀었고.

네버랜드 단편제를 아예 내팽개친 건 아니니 반까지는 썼고.

동시에 같이 쓰는 작품 쓰느라고 오락가락했고.

나름 책도 조금씩 보았고.

안전가옥에도 갔고.

가족과 함께 마라타아아아아앙!!!!! (길게 늘이면서 느낌표를 많이 붙일수록 맛있다는 뜻입니다.) 가게도 가 화목을 도모했고.

분리수거하고 집안일하고 쓰레기 버리고 기타 등등.

아주 논 건 아닌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놀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단 말이죠?

 

정말이지 5월 1일부터 주구장창 놀다니.

안녕하세요, 저는 노는 게 제일 좋은 사람… 뽀로로 도련입니다.

 

네버랜드 단편제에 낼 작품을 열심히 쓰고는 있는데 어렵네요.

같이 쓰는 작품이 19금 BL에 살인이 밥 먹듯 등장하는 물건이니 더 어렵습니다.

어딘가에다 비슷한 이야기를 썼지만 마치 사우나에 호다닥 들어갔다가 냉탕에 호다닥 들어갔다가 하면서 스스로 심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느낌… 무심코 섞어 쓰다가 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욕탕에 가는 우리들이 굳게 믿는 통념에 따르면) 사우나에 들어가면 노폐물이 뿜뿜 배출되니 좋고 냉탕에 들어가면 모공이 쫙 조일 테니 좋네요. 매우 바람직해요.

그림을 그릴 일이 좀 있지만…….

5월 5일까지는 마감 가능하겠죠?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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