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두 번 째 문장.
18년 4월, 읽음: 34
, “이제 가야해.”
안녕하세요. 늘 그렇지만 울고 웃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별입니다.
1. 제 소설을 읽어보면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기쁘다가도 슬프고, 힘들다가도 행복하거든요. 이 문제를 여러 번 생각해봤는데 정말 감정이 그렇게 요동치는 건 아니었어요. 원래부터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 있는 거죠. 예은이는 그림 기법인 ‘마블링’에 비유했던 그 기분이요.
사랑도 순수하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호감이 전부는 아닐 거에요.
2. 일요일에 제가 올린 글이랑, 어제 올린 글을 비교해도 그렇죠. 어떻게 하루 사이에 그렇게 감정이 변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에요.
원래 감정은 모순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그 모든 감정들은 그저 존재할 뿐이니까 그저 받아들여야겠죠.
3. 어제처럼 오늘도 김하온 군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4. 사실 저도 명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명상하는 친구를 만나서 반갑더라고요. 물론 서로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하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