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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리체르카, 18년 4월, 댓글43, 읽음: 127

근래는 글을 거의 올리지 않았군요. 특히 중단편 한 편도 없이 3월을 흘려보낸 기분입니다.. 기분이 아니라 진짜지만, 모르는 척 해주십시오 ;)

 

슬럼프가 좀 길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나쁜 방법을 택해버린 탓에 여태 허우적거리고 있군요. 그렇습니다. 게임을 하는 것 말입니다. 게임이 재미는 있는데 글을 쓰러 돌아오기 좋은 뭐 그런 선택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재밌게 한 게임을 슬쩍 두고가야 뻘소리하는 의미가 있겠지요.

 

최근까지는 바로 이 게임을 했습니다..아니 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시리즈인데 플레이 해보기는 이게 처음이고요. 툼레이더 리부트일거에요. 각진 폴리곤의 라라 크로포드가 예쁘게 되돌아왔다! 이 섬에 탄약이 너무 넘치고요. 탄약 불출 어긴걸로 여럿 조져야할 것 같은 그런 동네입니다. 퍼즐 난이도가 줄었고 이야기가 평면적이지만 처럼 게임을 어려워하면서도 하고는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을 위한 쉬운 난이도!

 

이 추운 겨울날 천쪼가리 하나 걸친 처자가 근육하나 없는 팔로 암벽을 기어오르고 남정네들을 푹찍하며 무쌍을 찍는데 옆구리에 철심이 박혀도 으윽, 한번 신음해주고 다시 건강하게 달려가는 것을 보며 그렇구나 강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뭐 그런 게임입니다. 서양인들의 동양의 신비함..! 이런것은 조금 별로지만, 뭐 액션게임에 엄청난 스토리 바라지 않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첨언하는게 좀 불필요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라 브릿G 어플은 바로 받았답니다. 보니까 reader라고 조그맣게 적혀있더라고요. 읽을 수만 있는 그런! 오류를 제보해놓았고 아마 다른분들도 몇 가지 찾으셨겠지 싶습니다. 슬금슬금 독자가 늘어나면 좋겠는데, 물 들어오는거 보면서 그냥 떠내려가고 있는 모양새가 아닐까 싶어요. 이거 깨고 나면 무슨 게임을 하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면 :9..

아무튼 뭐,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는거겠지요. 무튼 슬럼프 기간 동안 슬그머니 해볼 스팀게임..추천받습니다…

리체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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