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주의) 화약이 등장하는 판타지를 좋아하시나요?
“제국을 지키는 힘은 강철, 믿음, 그리고 화약이다.”
신실한 마그누스
저는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현대처럼 기관총, 자동소총 수준의 정밀한 화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 아닌
후장식 대포와 머스켓이 등장하는 조선시대나 유럽 근세 수준을 좋아합니다.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화약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등장하지 않고 마법으로 때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등장한다면 적들에게 신의 심판을 대리하는 수준의 강력한 위력으로 나오죠. 워해머 판타지의 마그누스 황제가 말했던 “제국을 지키는 힘은 강철, 믿음, 그리고 화약이다.”라고 했던 말이 괜하지가 않을 정도로요!
(문명 5 신과왕 트레일러)
총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약간이라도 살아보고자 하는 발악은 총알 한 방에 의미없어집니다.(플레이트 아머는 막기도 하지만 플레이트 아머 1착은 대한민국 집 한채값이라 해도 될 정도이므로…) 그게 그냥 무기 하나 잡고 끌려온 평범한 병사건, 수년간 싸우며 내공을 쌓은 오크 전사건 말이죠.
대포는 또 어떻습니까? 트레뷰셋도 처음에는 지진의 딸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얻었는데, 하물며 그것보다 더 깡패인 대포가 나오면 상대 입장에서는 미칩니다. 대포 앞에서 요새는 무너지고, 방진은 갈려나갑니다. 굳이 심판을 받지 않더라도, 뻥뻥 쏴대는 소리와 바람을 가르는 소리, 그리고 도착해서 옆의 동료를 박살내는 광경은 공포 그 자체죠. 작품에 따라서는, 드래곤의 목마저 한번에 따버리는 쾌거를 내기도 합니다.
화약뽕을 느낄 수 있는 판타지 세계, 여러분들은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