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하나 잘라냈습니다.
분류: 수다, , 18년 4월, 댓글9, 읽음: 152
게임요. 그중에서도 성장형 온라인 게임. 하루에 1시간 이상 소비하게 만드는 부류는 전부 접었습니다. 던파에 검은사막에 마영전에… 어린 시절부터 정말 즐겁게 했던 아이들인데 이제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명예 백수 시절이던 때는 괜찮았는데, 매일 8시간 일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고 보니 이놈들이 글을 써야할 시간까지 잡아먹게 되더라고요. 안돼요 안돼. 나름 글쓰기로 밥벌이까지 목표에 두고 있는데 고작 이 정도에 막힐 수는 없지요. 이제 게임은 캐쥬얼하게 즐길 부류시공만 남기고 손대지 않으려 합니다.
…흙흙, 우울한 밤이에요. 실연당하면 이런 기분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