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쓴 문장 14 : 실내화 가방 문제의 해답
그 날 주말에 같이 공부하자고 말한 건 나였다. [21회 실내화 가방]
안녕하세요. 책을 읽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읽고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추리 소설을 쓰고 있는 Stelo입니다.
1. [21회 실내화 가방]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세세한 묘사 속에 숨겨진 단서들을 되돌아보시면서 읽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짝사랑 문제]는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추리 소설이니까요.
각주에 나온 단서가 전부는 아니거든요.
2. 저는 고전부 시리즈로 추리 소설에 입문했습니다. 그 후 [독 초콜릿 사건]부터 여러 추리 소설들을 읽으면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혹자는 논리적인 게임이라 하고, 어떤 이는 추리 소설도 문학이라 하고, 또 누군가는 엔터테인먼트고 재미있으면 그만이라고도 합니다.
이번 회는 제가 추리소설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답해보는 화이기도 합니다. 제 답은 결국 요네자와 호노부씨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직접 읽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르기도 합니다. 호노부 작가님이 쓰는 소설들은 좀 소극적이고 염세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영웅 이야기를 더 좋아합니다.
3. 마지막 인용에 보면 힙합 가사가 자주 나옵니다. 제가 이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고등학생들이 랩을 하는 서바이벌 예능이 2기를 하더군요. 저는 서바이벌을 싫어하지만, 김하온군과 빈첸은 좋아합니다. [바코드]는 우울과 긍정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결국 우정과 사랑에 대한 노래라고도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이 노래를 좋아하는지는 [짝사랑 문제]를 읽어오셨다면 아실 것 같습니다.
4. 생각하면 저는 힙합도 추리 소설도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요네자와 호노부
“실은 저도 사람이 죽는 이야기가 싫거든요”
5. 늘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각자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합니다. 그게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위로가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다들 너무 힘들지 않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하루를 만들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