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한 걸까?
분류: 수다, , 18년 3월, 댓글1, 읽음: 99
예은이가 거짓말을 한 걸까? [18회 – 뒤집힌 소화기]
1. 안녕하세요. 언젠가 홀로 문장을 올리고 있는 Stelo입니다. 오늘의 문장 11일 째입니다. 어제는… 훈련이어서 못 올렸죠.
2. 친한 선임 한 분이 제가 브릿G에 소설을 올린다는 걸 알아챘습니다. 닉네임과 소설 제목까지요. 숨기던 노트를 들킨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이 글도 볼지 모릅니다. 부디 비밀을 지켜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3. 제가 이런 소설을 쓴다는 게 부끄러운 일인가? 물론 그렇지 않겠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어떤 시선을 받게 될지도 생각해봅니다. 저는 특이한 사람이니까요. 특이한 사람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저 막연한 편견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많죠.
정말 소문이 퍼지게 되면 이렇게 냉정하게 글을 쓰진 못할 것 같습니다.
4. 그래도 소설을 계속 쓸 수 밖에 없겠습니다. 두려워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고, 완결이 멀지 않았거든요.
추리 소설을 쓰면서 진상도 밝히지 않고 끝을 낼 수는 없겠죠.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평안한 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