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의 문장3

글쓴이: stelo, 18년 1월, 읽음: 43

백도씨님과 함께 하는 오늘의 문장. 오늘은 두 개입니다.

노트를 옆으로 넘겼다. ‘글로 말하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서.’

‘말하기 싫어’

 

 

사람들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게 있고, 어디에선가부터 선을 긋곤 하죠. 저는 누군가에게 다가가려 할 때마다 혹시 선을 넘지 않을까 걱정하곤 했어요.

그런데 저도 선을 긋기는 마찬가지였거든요.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부류에요. 누군가 넘어면 나를 아프게 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선을 넘게 허락해 줄 수는 없더라고요. 이 문장을 쓰면서 깨달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pTpEsE9G8c

 

저는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다들 아름다운 하루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st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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