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의 중얼중얼
분류: 수다, , 18년 1월, 댓글1, 읽음: 82
12세기 말 13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쓰고 있다고 해서 모든 고증을 철저하게 따질 수는 없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선 영어나 한국어로 자료를 찾아보려 해도 그 시간대의 자료는 인터넷에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제가 돈만 많았으면 불어 배우고 프랑스로 떠났겠지만….
그와 동시에 깨달은 것도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만화를 재미있게 읽은 것은 기원전 그리스에 대한 고증이 철저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야기가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물론 제 성격상 고증X까 하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은 자유로워진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