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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쓰고 싶어서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별하나, 18년 1월, 읽음: 85

늦어도 너무 늦은 홍보지만 살짝 들고 왔습니다.

내내 아픈 손가락처럼 아껴 두다가 마침 개 소설 공모전이 있어서

혹시, 하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된 단편입니다.

개 소설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제목이 고양이의 숲인 부분이 피식 포인트입니다.

제가 쓰는 글의 대부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데, 이 이야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소중한 누군가를 다시 만날 수 없게 된 우리에게,

혹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일에 치여 소중한 기억이 잠시 흐려졌던 우리들에게 바치는 글입니다.

연인이라는 것은 세상 무엇보다 친밀하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무섭도록 일방적일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돌아선 마음을 되돌리고 싶었던 누군가를 위해 쓴 글입니다.

결국,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제 이야기에 웬만해서는 등장하지 않는, parent – child 의 관계가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3n번의 퇴고를 거쳤는데도 유난히 ‘완성’ 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글이지만…

그럴수록 더 미련 갖지 말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올려버렸습니다.

저도 방귀에서 포도냄새가 났으면 좋겠다는 사심을 담아서.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ㅠㅠ

그래도 계속 버릇처럼 쓰고는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음 작품 들고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앞으로 읽어주실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은 오늘 해가 너무 쨍쨍하네요. 누가 레오나에게 궁각을…… ㅂㄷㅂㄷ

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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