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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밤 후기를 후기후기

분류: 수다, 글쓴이: 주희연, 17년 12월, 댓글8, 읽음: 205

이미 많은 분들이 만남의 밤에서 서로 만나고 교류하신 경험담을 많이 풀어주셨습니다. 저에게도 역시 이번 행사는 반가운 소식을 많이 받고, 원하던 질문을 편집장님에게 직접 할 수도 있었기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만 뵙던 분들을 직접 뵙는다는 경험 역시 각별했지요.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내는 빛에 정말 들떠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참석해주신 분들 중 몇몇은 위협적으로 생긴 누군가가 난데없이 등장해선 책과 연필을 휙 들이미는 경험을 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작가님들과 리뷰어분. 그리고 독자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시그니쳐를 받지 않는다는것은 손해라고 생각했기에 제가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녔습니다.

 

올해의 단편상 수상자이신 이산화 작가님의 책에 사인을 받는것은 당연지사였구요.

오디오 북으로도 만들어진 증명된 사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일 위는 노말시티 님의 시그니쳐입니다! 제 작품을 리뷰해주셔서 그 누구보다도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었답니다! 그런 의미로 제 작품의 리뷰를 띄워드릴게요(빡

리뷰 링크 (리뷰는 게시글에 작품 임베드가 안되더라구요?!)

 

중앙은 달바라기 작가님의 시그니쳐! 작품 하나하나 모두 높게 평가받고 계신 작가님이죠! 제가 읽은 것 중 블루베리 초콜릿 올드패션을 추천드려요! 어쩔지 몰라서 따봉으로 실명을 지웠습니다

 

밑은 납자루 작가님 서명입니다! 흡.. 허헉.. 제가 웨스턴에 한 헐떡을 하는 인간인지라 정말 뵙고싶었습니다.. 에에잇 다 필요없고 지나가던 선비 시리즈를 보시죠!

 

얼굴과 성함을 잘 까먹는 저의 성격덕에. 시그니쳐를 받으면 옆에 꼭 제가 알아볼 수 있도록 작게 성함을 다시 써놓는 버릇이 있습니다(콰당) 시그니쳐 옆의 옅은 글씨는 슬쩍 넘겨봐주세요.

 

제일 위에 있는 시그니쳐는 404 작가님입니다! 저는 특히 판타스틱 와일드 웨스턴을 탐독중이지요!

 

중간은 kojoman 작가님의 시그니쳐에요! 행사 때 우연찮게 제 옆자리에 앉아주셔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작가님의 짧은 로맨스 단편인, 소나기를 조심스레 소개해 드립니다.

 

밑은 전혜진 작가님의 시그니쳐입니다. 최근 브릿지에서 각광 받았던 SF작품들을 골라보자면 전혜진 작가님이 쓰신 불법 개조 가이노이드 성기 절단 사건을 빼놓을 수 없지요.

 

엄성용 작가님의 시그니쳐에요! 헿헤 소개가 따로 필요할까요? 읽어본 작품중에서 제가 재밌게 읽었던 트리거를 링크에 띄워드리겠습니다.

 

앗 못생긴 손가락이

 

왼쪽 제일 위는 프링글스 독자님의 귀여운 시그니처입니다! 만나뵙고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중간은 리체르카 작가님이에요! 행사 내내 텐션이 높아보이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최근 완결해내신 슐러에게 바치는 찬가를 꼭 읽어보세요!

 

밑은 BornWriter님입니다! 추천리뷰어로서도 유명하시고 작품도 몇 편 올려주셨지요! 작가님 이름에 링크가 있으니, 수많은 리뷰들을 한번 감상해보세요!

 

위는 최참치 작가님 시그니쳐입니다! 참치 그림이 귀엽지요 ㅎㅅㅎ 제가 재미있게 읽은 두 계단씩 오르는 선배를 링크에 띄워드릴게요.

 

밑은 TOKI 작가님의 시그니쳐에요! 작품 중에서 제목과 함께 더불어 정말 재미지게 읽었던 GalGalGal을 추천해 드릴게요.

 

제일 위에 있는 시그니처는 유권조 작가님의 것입니다! 화제작인 오크 변호사의 작가님이요! 직접 그려주신 오크 변호사 캐릭터가 귀엽지요! 작가님 작품중에 제가 재밌게 읽었던 호박파티때의 작품을 링크해드릴게요.

 

아래에 있는 서명은 브릿G 플랫폼의 기반을 구축하신 개발자분의 영광스런 친필 서명이에요! 지금은 모바일 앱 개발에 매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막 출발한 플랫폼인 만큼 개발자님의 임무가 막중하시겠지만. 지금까지 이뤄주신것을 보면 걱정이라곤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힘써주세요! 화이팅!

 

위는 천가을작가님의 시그니쳐입니다! 제가 첫머리부터 왠지 모르게 숨 죽이고 봤던 ‘인터넷 가희는 전자 대파를 꿈꾸는가’를 추천해드릴게요!

 

밑의 시그니쳐는 무려… 브릿G 편집장님! 아이라비님의 서명입니다! 여러 질문에 매끄럽게 답해주시고 행사를 잘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해에 브릿G팀이 품고있는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것을 듣고서 많은 생각을 했구요!

 

 

트위터의 브릿G팀 계정을 운영해주시는 ‘브릿G팀’님의 친필입니다! 실명을 적어주셔서 일단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에 살짝 따봉..으로 실명을 가렸어요! (잘했으려나) 트위터에서의 운영이나 행사의 운영.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상으로, 제가 시그니쳐를 뜯어낸(?) 내역은 끝입니다.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서명을 받고 싶었긴 했지만. 섣불리 잘 알지 못하는 분이나 글을 미숙하게 읽어본 분에게 불쑥 서명만 요구하는건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해, 무작정 받으러 다니는 짓은 삼갔습니다 (꾸복) 다음에 만날 기회가 된다면 그때야 말로 모든 분들의 시그니쳐를 받고 싶어요. 사진때문에 긴긴 후기였을테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리며. 다음에 뵙겠습니다! (꾸복)

주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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