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만남의 밤 후기.

분류: 수다, 글쓴이: 알렉산더, 17년 12월, 댓글5, 읽음: 189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두서없는 후기입니다ㅎㅎ

 

1. 입장할 때 아이디를 말해야 하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입술이 달싹달싹 떨렸습니다.

2. 수많은 작가님들과 함께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글을 통해 인터넷 상에서만 교류가 있었던 분들과 실제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것은 오직 브릿G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더불어 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70분과 이야기를 나누기에 2시간은 너무 짧았고, 장소는 너무 좁았습니다.

3. 역시 이나경 형님의 수상 소감은 최고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4. 신서로 작가님이 오시지 않으셔서 아쉬웠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5. 저 멀리 대전에서 오시면서 빵을 한다발 사들고 오신 노말시티님의 넉넉한 마음씨를 기억할 것입니다.

6. 자판기의 존재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안 뽑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기계적 결함은 어쩔 수 없지만…

7. 눈마새 대만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인테리어 소품을 득템하신 분 정말 축하드립니다!!! 혹시 모릅니다. 눈마새 한글판과 함께 보관해두시면 먼 훗날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역할 수 있는 로제타석이 될지도….

8. 이산화 작가님이 남자였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충격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마이크 발언을 즐기시는 모습에 2차로 놀라웠습니다. 작가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ㅎㅎ

9. 아이라비 편집장님이 사회를 잘 보시더라구요. 키도 크시구요ㅎㅎ 훈훈했습니다.

10. 자리 준비하시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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