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서핑하다가 우연히
시드 사운드의 노래가 보여서 계속 다음곡을 들어보며 움직이다가, 익숙한 노래가 나와서 제목을 보니 영어더라고요.
제가 영어는 기억에 잘 저장하지 않는 사람이라 뭘까, 하고 검색해보니 비주얼 노벨 게임인 ‘Tic Tac Toe(틱택토)’의 오프닝 곡이었고요.
[*주의 : 영상 일러스트랑 게임은 배경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나온지 꽤 오래된 게임이라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눈으로 고립된 저택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주인 소설 게임입니다. 장르는 내용에 걸맞게 미스터리, 원래 PC판이 나왔다가 없어지고 모바일 판만 남은 상태입니다.
노래도 좋지만, 게임의 스토리도 굉장히 재밌어요. 가격은 부가세 제외 총 7000원(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각 3500원/+수정했습니다.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으로 꽤 가격이 나가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는 싼 편…일지도?
상(문제/Seeker시커)편 하(해결/Reader리더)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시커 편에서는 뭔짓을 해도 죽습니다. 대신 다양한 죽음이 준비되어있어요.(??) 다채롭고 각양각색의 죽음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되어있는데, 이건 ‘Reader(리더)’편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고… 모든 것들이 스포, 떡밥이라 굉장히 말하기 힘들군요. 저는 더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몇몇 엔딩을 제외하고는 각 엔딩별로 대응하는 타로카드가 존재하는데, 이 때문인지 제목도 Seeker(타로점 볼때 의뢰인), Reader(타로점을 봐주는 사람/점 해석자)더라고요.
씨커는 제 기억으로는 전부 주인공 시점이지만, 리더편이 숨겨진 사실을 보여주는 탓인지, 주인공 이외의 시점도 보여주는 한편 리더 편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카드도 있고요.
아직 해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스토리가 엄청 탄탄하고 매력적이예요. 기왕이면 모든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를 전부 보시는 것이 제일 좋고요. 모든 가능성을 보는 것이 이 게임의 제일가는 묘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