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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글 쓸때 제가 듣는 음악은

분류: 음악, 글쓴이: 천가을, 17년 11월, 댓글3, 읽음: 80

보컬로이드 노래뿐입니다. (당당)

사실 처음부터 한국 노래 안 들었던 건 아닌데 멜론 스트리밍 돈 내기 빠듯하고 보컬로이드 신곡은 계속해서 올라오니까 어느새 보컬로이드 노래만 챙기고 있는……. (ºㅅº ;; ) 어차피 이런 덕후 냄새 풀풀 풍기는 이야기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음악 카테고리가 생겼으니 뭐라도 한번 써보자 해서 요즘 듣고 있는 노래 몇 개 좀 올릴게요.

 

르상티망 클럽

신랄하고 불안정한 불협화음이 질주하는 감각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가사는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할 만한 내용인데 독특하고 센스가 넘치는 게 특징.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곡이고 저도 처음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mp3에 르상티망 클럽 나오면 그것만 반복재생 하고 있네요.

 

레밍밍

이 노래는 GANMA!에서 연재되는 ‘어긋난 모두의 머리의 나사’라는 만화와 작곡가 괴력베어가 콜라보레이션 한 곡입니다. 주인공 이외의 전부가 미쳐버린 세계를 다룬 만화인데, 그래서인지 곡의 분위기도 상당히 괴기합니다. 저는 특히 “미미미…” 마지막 부분에서 동공이 확 작아지는 부분을 좋아해요.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가사가 스트레이트하게 가슴에 와닿는 그런 노래입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죽는다는 회의적인 가사에서 시작해 마지막에는 필사적으로 살아가자는 메세지로 흘러가는 게 굉장히 좋아요. 약간 감정이 벅차오르는 느낌.

천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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