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오늘도
저 왠지 오늘 자게 1면 도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저만 이렇게 늘 늦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준비한 작품 큐레이션, “여자들은 오늘도”입니다.
익히 들어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중년의 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솔직한 소회를 극화한
문소리 주연·감독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의 제목을 빌어 쓴 것입니다.
문소리 씨는 이창동 감독과 작업을 할 때
너는 예쁘지만 다른 여배우들이 지나치게 예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지나치게 예쁜 건 또 뭐냐는 생각을 했다고 하지요.
그런 경험들이 구석구석 묻어나는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여러 역할에 둘러싸여 지내는
삶의 모습들이 굉장히 코믹하게 그려지지만, 웃프다고나 할까요. 그렇습니다…
게다가 건국 이래 최고로 긴 연휴로 기록되는 올 추석,
이토록 긴 연휴가 그리 달갑게만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분명 있을 테지요.
(제.. 제 얘기는 아닙니다…)
그리하여 준비한 이번 주 작품 큐레이션,
여성들의 삶의 현장이 여실히 드러나는 브릿G 작품들 10편입니다.
대부분 읽으신 작품들이 많겠지만 트위터 광고도 함께 집행하고 있으니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주십사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를 전해보았습니다.
더불어 브릿G 작품으로 트위터 광고를 처음 집행해보고 있습니다.
총 6개의 타래로 이어지는 정주행 추천작과 방금 소개해드린 큐레이션 트윗인데요.
굿즈 말고는 처음으로 진행해 보는 터라 괜스레 긴장되고
타깃팅이며 키워드 설정이 잘못되거나 부족한 게 아닐지 걱정이 잔뜩 앞서지만
이미 광고는 막 시작되었습니다…
광고는 이제 제 손을 떠났지만 코즈믹 파워 충만한 기운으로
많은 분들이 작품 읽으러 와주시길 바라며…
그럼, 이번 신규 큐레이션도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