쟴얘를 찾아서
분류: 수다, , 1시간 전, 댓글2, 읽음: 37

요즘 천쓰홍 작가님의 ‘귀신들의 땅’을 재밌게 읽고 있어서, 나는 현실적인 혼파망 군상극을 좋아하나 보다 싶어 종종 가는 독립서점에 가서 대문호 박경리 선생님의 ‘김약국의 딸들’을 샀습니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다음 생애에 도전해볼게요 ^^ 까라마조프 내용은 압니다 ㅋㅋ 아버지를 죽인 범인도 알고…
서점 직원분이 눈을 빛내면서 “박경리 선생님 좋아하세요?”라고 물으시는데, 박경리 선생님 소설은 처음 읽어보고 초딩 때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인다’는 드라마만 봤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직원분이 박완서 작가님의 ‘나목’을 추천해주셨는데, “집에 있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펴봤다가 첫 장부터 콧물 얘기(더 넘기면 변소 얘기도 생생히 나옴) 나와서 팅겨나갔어요”라고 하니까 직원분이 “아…” 하셔서 ㅠㅠ 죄송합니다 ㅋㅋㅋ 제가 잔잔한 이야기보다는 미친 이야기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 ㅋㅋ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책에서 팅겨나가는 사람 ㅋㅋ ‘싯다르타’도 유럽 독일인 작가가 아시아의 붓다 이야기를 썼다는 게 납득이 안 가서 안 읽는 ㅋㅋㅋㅋ 이름도 촌스러운 이름, 외국인 이름도 다 괜찮은데, 막 가벼운 느낌의 단어거나 현실에 없을 법한 이름은 팅겨 나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