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로고는 어케 만들어졌는가 [뻘소리]
분류: 수다, , 17년 9월, 댓글3, 읽음: 73
이벤트를 보자마자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몇 번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바로 그 분야!!
바로 BornWriter에 알맞은 로고 만들기였습니다!!!
브릿ㅉ 바깥에서는 A as in ARTIFEX라는 닉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사실 브릿ㅉ를 제외하면 활동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좀 제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로고의 프로토타입입니다.
BornWriter를 줄여서 B와 W만으로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제이스 벨레렌 폰트를 썼고요.
근데 아무래도 좀 뭔가 별로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W 없이 B 단독으로 바꿔보았습니다.
테두리의 그라데이션도 색을 달리 해보았고요.
하지만 여전히 뭔가 별로입니다.
폰트의 문제인가! 하고 저는 핀터레스트에서 레퍼런스를 찾아 헤맵니다.
그러다가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런던의 B 베이커리 로고입니다.
이거 비스무레하게 만들면 꽤 괜찮은 로고가 나올 것 같은데!!
2차 시도의 프로토타입은 대충 이랬습니다.
원 안에 B가 들어있는 것 말고는 완전 다르죠.
첫 시도 후에 폰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른쪽의 폰트로 바꾸었지만, 역시 뭔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배경의 그라데이션을 바꿔보았고, 폰트의 크기도 키우고, 애당초 폰트 자체도 바꿔주었습니다.
하반기에 만든 로고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드는 거 같습니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