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이도!
분류: 수다, , 17년 9월, 댓글10, 읽음: 102
어머니의 여행으로 외박금지가 풀린 저는 지금 오이도로 왔습니다! 하늘은 저리 청명했…다고 합니다. 다섯시에 일이 끝나 수원에서 부랴부랴 오니 저 하늘은 어데가고 개늑시가 되어 있어요ㅠㅠ
앞으로 펜션찾아 삼만리를 찍어야하는 험난한 여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온만큼 더 가야할지도… 버스 하나 기다리는데 사십분을…크흐흑. 집떠나면 개고생입니다. 다른 친구가 넌 놀러가는게 아니라 술마시러 원정을 가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뻗을 것 같아요.
핫식스? 여명? 컨디션? 무얼 마셔야 술이라도 즐거웁게 마실까요?
내일은 그래도 즐겁길 바라며 행복한 주말 보내십쇼!
추신: 점차 밤이 되니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탈 생각에 무서워지네요. 모 작가님이 쓰신 소설이 떠올라 후덜덜합니다. 이런 곳에서 흉흉한 일이 있는… (집에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