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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먹거리?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김뭐시기, 3시간 전, 댓글4, 읽음: 25

어제 카페에 갔다가 본 풍경이 너무 멋져서 올려봅니다. 토요일은 하루 종일 비가 오고 흐려서 벚꽃도 많이 떨어졌는데, 잠시 햇볕이 들던 순간이 정말 예뻐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목척교 근처 람스커피입니다. 대전역에서 가깝습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선생님들. 다들 밥은 잘 챙겨 드시고 다니십니까?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식을 좋아하세요… 세상에 먹는 행위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도, 맛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요.

최근 유튜브에서 임성한(피비) 선생님 드라마 쇼츠를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글에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종종 등장한다는 사실이요. 물론 피비 선생님 정도의 밀전병, 냉면 집착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로맨스릴러 공모전을 앞두고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어쩐지 먹는 장면들이 전작들보다 훨씬 많이 나오더군요. ‘데이트라는 게 결국 연인이 만나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제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에게는 고진살, 여자에게는 과숙살이라는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성을 만나면 안되는 그런 사주? 그런 게 뭔가 흥미로웠고, 또,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보게 되는, 누가 봐도 최악인 관계임에도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이러니 역시 흥미롭게 느껴져 쓰게 된 것 같습니다.

 

 

내용:

손재인은 남자 친구를 사귀면 그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불의의 사고로 죽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스무 살, 첫 남자 친구는 말도 없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계곡에 놀러 갔다가 수영 금지 구역에 들어가 목숨을 잃었다. 스물네 살, 두 번째 남자친구는 유부녀와 불륜을 저지르다 남편의 급습을 피해 도망치던 중 트럭에 치여 죽었다. 그리고 현재 서른 살, 세 번째 남자친구 역시 1년을 넘기지 못했다.

세 번째 남자친구의 장례식을 다녀온 뒤, 손재인은 친구 임지원을 만난다. 지원은 재인이 이번에는 징크스를 깨길 바란다며 응원하는 한편, 한 가지 정신 나간 부탁을 한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남자친구를 한 번 만나 보라는 것.

지원의 속내는 단순한 호기심에 가까웠다. 자신의 남자 친구 역시 재인을 거치면 같은 운명을 맞게 될지 궁금했던 것이다. 과연 임지원의 남자 친구는 어떤 인물일까. 그리고 그는 손재인의 징크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밖에도 소설에 좋아하는 먹거리를 써놓은 게 콜드브루, 아드벡 10년, 바스크 치즈케이크, 핸드드립 커피, 토리텐 붓카케 우동 등이 있네요. 다 다른 작품에 나오는 것들이니… 생각보다 얼마 없었구나(?) 근데 프로필 써놓은 게…

위 소설에 나오는 것만 일단 스시 오마카세(안 가봄), 포차 우동, 모듬감튀와 생맥, 진주 냉면(좋아함),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드라이하고 깔끔한 화이트 와인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이 정도니까…

이게 위 소설에서 언급된 토리텐 붓카케 우동인데, ‘토미야’라는 식당입니다. 대전 일짱 우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마침 얼마 전에 오랜만에 먹고 왔습니다 :lol:

테이스티 문학… 정작 테이스티 문학?에는 소질이 없을 듯 보입니다(?)

김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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