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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절대진공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노르바, 2시간 전, 읽음: 25

 

일단 [절대진공], [두 유어셀프 어 북], [기가메시], [베스트란드…] 어쩌고 제안서와 체험판까지 5개 봤는데요. 재밌네요.

처음에는 배송오자마자 뜯었다가 빽빽하게 문단도 없는 페이지들을 보고 갑자기 읽기 싫어지고 막막해졌는데, 며칠 숙성시키고, 오늘 결국 ‘에이 그냥 지금 올려!’ 하고 단편 하나 올리고 나니 머릿속이 후련해져서 목차 보고나서 옮긴이의 말 읽고나서 ‘아 이런 책이군’ 하고 눈에 들어오고나니 대충 눈에 띄는 제목부터 아무거나 골라읽고 있습니다.(헥헥)

1. 문단나눔 1도 없는 페이지들만 주루룩 훑어봤다가 너무 읽기 싫었다

2. 그냥 며칠 묵혀두었다

3. 휴일에 써 둔 단편을 ‘걍 지금 올리자!’ 하고 올리고 나니 오히려 머릿속이 후련해져서 남의 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전엔 난독증인가 싶을 지경.

4. 목차 보고 아무거나 땡기는대로 읽기 시작했다.

5. 재밌다.

 

의외로 술술 읽히네요. 진짜 내가 사실 독후감에 진심인 인간이라 그런가…?

브릿G추천리뷰채택에 진심

근데… 이 책 감상문을 쓴다고 하면, “존재하지 않는 책들에 대한 서평을 쓴 글에 대한 책”의 서평을 쓴다…

쓸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리뷰 또한 하나의 새로운 창작품’이라는 생각을 하는 1인인데, 거기에 걸맞게 리뷰 자체가 소설이고, 소설 자체가 리뷰라는… 생각외로 되게 마음에 드는 책을 보게 됐네요.

TMI: 실용서에는 줄 쫙쫙 긋고 접고 뭐 하고 메모까지 해가며 읽지만, 소설책은 깔끔하게 봅니다.

노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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