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
제 글도 써야하는데 리뷰에 맛들리니 리뷰 쓰는 맛에 또 리뷰거리를 찾아다니네요.
전 중단편만 보고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중단편은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 하는 것에 부담이 없어서, 계속 중단편 리뷰를 메인으로 삼았습니다. 아직 두편만 리뷰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리뷰를 작성 하겠죠.
다른 추천 리뷰어 분들을 보면서 이분들은 리뷰의뢰도 자주 받으시겠지? 하면서 부러웠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항상 고민했던 점이, 내 비평에 대해서, 누군가 원치 않을 수도 있고 혹시나 비평을 보면서 작가가 글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평은 좋은 점이 많더라도 부족했던 점을 꼬집어내야 하고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잘된 점, 기대할만한 점을 복돋아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죽도록. 비평은 개인의 가치평가니까요. 그렇기에 아무 글에나 가서 다짜고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이러쿵 저러쿵 하면 불편한 느낌을 받으실 분들이 분명 계실테니까요.
또 이곳엔 저보다 훨씬 대단하고 잘쓰는 작가분들이 계십니다. 더 많은 작품을 올리셨고, 더 많은 칭찬과 기대를 받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 같은 초보 작가 겸 초보 리뷰어의 리뷰를 기대하시진 않을 겁니다. 그분들에게 필요한건 더 수준높은 비평이실테니까요. 그래서 비평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부담이라고 하기엔 그렇네요. 그냥 무서울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리뷰를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하는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 리뷰를 보고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된다. 전 그렇게 믿습니다. 그렇게 저 한사람이 이 브릿g에 좋은 영향이 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겠죠. 불안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리뷰를 하는게 제가 지금 해야할 일인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