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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미세한 팁 : 내시경은 반드시 수면으로 하세요

분류: 수다, 글쓴이: Mik, 12시간 전, 댓글8, 읽음: 52

안녕하세요. 지야(mik)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내시경은 건강검진 등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로 위/대장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 내시경은 식도~위장을 보고, 대장 내시경은 대장을 보는 검사입니다.

수면 내시경은 이러한 검사 과정을 수면상태(=진정제 주사받고 잡니다)로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비수면 내시경은 검사받는 사람이 의식을 가진 상태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만약 내시경 검사를 의식을 가진 채(=비수면)로 받는 경우, 검사 특성상 길다란 호스처럼 만들어진 검진 도구가 식도(위) 혹은 항문(대장)으로 밀어넣어져 위장/대장까지 도착하고 내부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검진도구를 빼내는 그 모든 과정을 견뎌내야하는데…

일단 구토나 배변 등의 문제는 없습니다. 검사 전에 금식을 하거나 대장정결제를 써서 내장을 말 그대로 “비우니까요”.

오로지 구토감과 이물감이 문제지요. 옆에 의료진이 붙어있으나, 검사에서 수반되는 고통이므로 오로지 본인이 감내해야하는 수라장이랄까… (검진 때문에 움직일 수도 없겠죠)

 

위 내시경은 검사 전 금식만 하면 되지만, 식도로 긴~ 호스가 들어가 끝나는데 10분~15분 정도는 걸리고,

 

대장내시경은 검진 전에 식이조절>대장정결제라는 난관도 큽니다.

검사전 3일동안 먹을 수 있는건 흰밥/흰죽/식빵/고기생선햄/사과배/감자계란/물스포츠음료.

(잡곡, 나물류나 씨많은 과일류를 먹으면 원활한 검사가 어렵습니다)

검사 전날의 마지막 식사는 무조건 흰죽. (전복죽 이런거 절대 안됨)

그리고 대장을 물리적으로 비우기 위한 대장정결제(=강제 배변촉진) 복용까지….

 

이 모든걸 겪고 비수면까지 체험해야하는건 너무 난이도가 큽니다.

현대의료의 진정제를 믿고 그냥 수면내시경합시다.

(수면도 가끔 깨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나마 이건 확률이지만 비수면은 의식 상태 100% 확정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기적인 검사는 필수.

수면내시경을 적극 활용합시다!

(바이럴 아닙니다.)

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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