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쓰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빌리박, 3시간 전, 댓글2, 읽음: 40

글쓰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겨우 10여 페이지 짜리 단편하나 쓰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습니다. 진짜 ^^; 그리고 그걸 평가를 받아 보려고 하는건 더 무섭네요.

 

사실 뭐.. 작가가 되려는건 아니고, 재미난 이야기가 될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써본건데, 이런거 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팅의 노래중에 “Lazarus Heart” 우리말로는 “나사로의 심장” 이라는 제목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 나사로 맞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예수가 살리죠.

 

빠른 리듬의 타악기와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는 곡입니다. 내용은 어머니에 관한 것인데, 자기에게서 상처를 발견하는데 사실 그상처는 어머니가 준것이고, 그런데 그 상처에서 꽃이 피어나고 살아 나아가는 힘이 된다는 재생의 메세지가 들어 있습니다. 한때는 일주일에 여덟번씩 듣던 곡입니다. 이 이야기를 단편으로 만들었습니다.

 

달에 사는 가난한 소녀, 방사선 때문에 소녀는 병들어 가지만, 소녀의 병은 할머니의 이주, 어머니의 가난 때문에 생긴 상처 입니다. 장기를 바꿔가며 목숨을 부지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어느날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이건 자신의 목소리 일겁니다. 삶의 의지는 죽음의 의지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는 계속 자신의 장기를 팔아 딸의 장기를 바꿉니다. 삶의 연속성은 모든 종(species)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목표이지 소녀의 목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사고로 사망한날 소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 살아야죠… 그게 인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한번 쓰고 나니까 또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제가 멍청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빌리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