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루틴이 끝났습니다.
늘 연말에 진행되는 황금드래곤 문학상 시상식까지 모두 마쳐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식(?)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느낌이거든요.
물론 업무는 끝이 없지만…
어쩌다 보니 직전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2년 연속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올해도 직전에 또 무슨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 하려나 저의 운을 시험했지만)
무탈히 올해는 잘 참석할 수 있었더랬어요.ㅎㅎ
그런데 오랜만에 참여하니 뭔가 신선하면서도… 숨 막히는 분위기… 
내년엔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와서 꼭 잔잔한 음악이라도 틀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시상식 직전에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선정작이 공개되었고,
외부 심사위원 6인이 참여한 최종 본심평도 한데 공개가 되었답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수상 결과와 심사평을 한데 만나 보실 수 있어요!
https://britg.kr/award/goldendragon7/
그리고 이미 시작된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도서 부문 1차 예심 결과도
다음 주에 새롭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당도하신 창궁 작가님도 처음 뵈어 반가웠습니다!
혹시 또 오신 분이 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커먼 옷을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1인이랍니다.
이상하게 시상식 때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제5회 시상식 사회를 보면서는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멘트를 했던 것 같은데…
오늘도 모스크바보다 더 추워진 날씨를 뚫고 연말 평일에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는 마음입니다.
다음 주에 매거진으로 간단하게나마 정식 후기를 찵여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