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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분류: 수다, 글쓴이: 랜돌프23, 9월 16일, 댓글4, 읽음: 97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저는 이번 추석에 스티븐 킹과 관련되어 두 가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이번 여름 브릿G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된 스티븐 킹의 신작 ‘홀리’! 다행히 배송일자가 추석연휴에 애매하게 끼지 않아서 연휴 시작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벤트를 열어주신 브릿G에게 감사드리며, 다 읽고나면 스포일러 없는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에 올해가 스티븐 킹 데뷔 50주년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이런 이벤트가 또 열렸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게 저에겐 또 하나의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만…

 

 

짠!

스티븐 킹 데뷔 50주년 기념 팝업존입니다 ㅎㅎ 영풍문고 종각종로점 책향에서 열렸고요, 기한은 9/2~9/30으로, 아직 안 닫았습니다! 그러니 영풍문고가 열었는지 날짜 확인해보신 후, 닫히기 전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크기가 크진 않지만, 아담한 크기에 알차게 꾸며져있습니다. 특히 범죄현장처럼 바닥에 발자국들과 핏자국 스티커가 붙어있는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스티븐 킹에게 축하 메시지 보내기, 빌리 서머스 스티커, 제주도에서 한달 동안 같이 지내고 싶은 작중인물 투표하기 등이 마련되어 있고요, 페니와이즈 등신대가 포토존에 떡하니 세워져있고 벽면엔 스티븐 킹 소설 원작 영화 포스터도 잔뜩 붙어있으니, 몇 개나 봤고 몇 개나 알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마침 스티븐 킹 생일이 9월 21일! 여러가지로 올해 9월은 스티븐 킹의 달이군요.

(자세한 사항은 황금가지 인스타그램 계정의 공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홍보대사처럼 되긴 했는데, 뭐 어떻습니까! 스티븐 킹 책을 꾸준히 번역해서 들여와주고, 이런 팝업존을 한국에서 열어준 황금가지에 대한 제 충성심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면… 흠, 너무 흥분했군요. 무튼, 진짜로 돈 받은 것도 없고 관련 직원도 아니라 ㅋㅋㅋ 순수하게 스티븐 킹 팬으로서 혹시나 이런 팝업존이 열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시는 팬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 공유했습니다.

 

50년이나 소설을 써서 내다니, 지금의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경력입니다. 그런 김에 스티븐 킹의 첫 장편소설인 <캐리>를 다시 읽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이번에 또 읽으면 몇 번째더라… 스무 번은 더 읽은 것 같은데, 이젠 횟수도 정확히 기억 안 나네요 ㅋㅋㅋ

 

다시 한 번, 모두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Long Live the “King”!

랜돌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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