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괴담] 익숙한 느낌
8월 21일, 댓글2, 읽음: 60
, 자기야 기억나? 전에 자기 전 남친이랑 나랑 싸웠을 때 걔가 “그 사람이랑 사귀면 안돼!” 라고 소리치면서 막 달려들었단 말이야.
그때 내가 놀라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는데 그대로 쓰러졌잖아? 그래서 자기랑 돌아가려 하는데 걔가 내 발목을 잡으면서 계속 울부짖었잖아? 진짜 개처럼? 아니, 그걸 왜 이야기 하냐면, 그때 발목 잡혔을 때, 그게 나름 충격이라 머리속에서 그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거든? 그런건 처음이라서 말이야.
근데, 아까부터 자꾸 자기 강아지가 나랑 놀고 싶은지 침대 밑에서 내 발목을 건들고 있는데 왜 자꾸 그 때 그 느낌이 나는지 모르겠어.
[세줄괴담] 이벤트에 다들 여러편 올리셔서…(꼼지락)
헤헤… 저도 한편 더 써봤습니다… 삘 받으면, 더 쓸지도 모르겠어요…
전에 올린 [세줄괴담] 침대 밑 강아지 뒷 이야기고 같은 남친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