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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보시는 분…

분류: 수다, 글쓴이: 브릿G팀, 17년 7월, 댓글13, 읽음: 127

요즘 넷플릭스 가입 잘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콘텐츠들이 꽤 많아졌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비밀의 숲>입니다.

비숲 보시는 분 안 계신가요..

저는 칼 같이 기다렸다가 본방으로 보고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다시 정주행합니댜.

본방으로 보면 대사가 잘 안 들릴 때도 있어서 복습(?)이 필수인데, 넷플릭스에선 자막 기능도 되니까요!

연이어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다 의심스럽게 묘사하는 전개가 일품입니다.

흥미를 못 놓겠어요 흑흑 왤케 재밌지..

살인사건 하나로부터 촉발되어 줄줄이 얽혀드는 부패 검찰, 정경 유착, 급기야 방산 비리까지..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사자방 소식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초반엔 검찰 내부 비리가 적나라하게 그려지는 데서 엄청난 쾌감을 느꼈습니다.ㅋㅋㅋ 왜지..

 

아무튼 총 16부작인데 12화에 이르러서야 범인(주범은 아닌 듯한)의 실체가 겨우 드러나고 있어서 현기증이 납니다. @ㅅ@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를 봐도 디테일이 너무 좋은데요,

드라마 대사에서 데즈카 오사무를 인용한 것도 너무 신기하고 좋고..

건조하게 제 몫의 할 일들을 제대로 해 내는 주인공들,

극적인 재미를 더하는 영또 검사와 서동재 검사..

쿼터제 도입 필요한 이경영까지..

 

여튼! 이 작품으로 처음 데뷔했다는 작가님이 너무 궁금해서 쥬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지난 주에 인터뷰 기사가 떴더라고요!

<비밀의 숲>은 회사를 다니면서 3년 전에 처음 쓴 이야기고!! (동공지진)

이렇게 써 둔 작품이 여러 편 더 있다고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14/0200000000AKR20170714143400005.HTML?from=search

아무튼 저는 이번 주말에도 복습을 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아 참참,

<비밀의 숲>을 기다리다 보면 후속작 드라마 <명불허전> 예고편이 나오는데

황금가지에서 나온 소설 <허임>에서 일부 모티브를 따온 현대 판타지물이라고 합니다.

후속작의 여운을 달래며.. 요 드라마도 한번 챙겨보것습니다..

 

무더운 하루입니다.

다음 주에 시원한 이벤트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브릿G팀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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