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문 4답] 어, 이건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류: 수다, , 2월 19일, 댓글2, 읽음: 60
다른 문답에는 도무지 제가 답할 경력이 되지 않아서 시도를 못해봤는데, 이번에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1. 내 글에 영향을 준 창작물
룬의 아이들이요!
진짜 해리포터 뿐이던 제 세계에 한바탕 폭풍이 되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와, 이런 세계가 다 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영화 인터스텔라가 곱씹어볼 수록 좋더라고요.
뜬금 없을지 모르겠지만 딱 한 번,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본 광경이 잊히질 않습니다. 황홀하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었던 것 같아요. 황홀한 장면을 쓸 때는 항상 그때를 떠올립니다.
2. 내 글의 지향점
누군가 제 글을 읽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룬의 아이들을 읽고 정말 행복해졌거든요. 우울감과 무기력함이 싹 내려갈 정도로요.
수많은 힐링 소설보다는 신선한 내용으로 설레게 하면서 은은한 향기가 도는 문장을 품은 책을 좋아합니다.
가끔 그런 책을 만나는데, 제 소설이 누군가에게 그런 책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3. 내가 세운 목표까지
그냥 즐거워서 쓰는데 딱히 목표랄 것은 없습니다. 위의 지향점은 뭐냐고요? 음…….
4. 글이 안 써질 때 나만의 방법
다 때려치고 자거나 다른 일(ex. 학생이니까 공부)을 합니다.
어차피 안 되는 부분은 붙들고 있는 다고 풀리지 않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면 다 지우고 새로 씁니다. ;;
다 쓰고 보니 룬의 아이들을 그냥 말하고 싶어서 쓴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룬의 아이들을 타사 플랫폼인 브릿g에서 말해도 될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