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위에서..
분류: 내글홍보, , 17년 7월, 댓글6, 읽음: 120
게시판에 뻘스러운 글을 남기긴 했지만 사실 러브크래프트가 없었다면 제가 상상해내는 이야기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겠지요.
사랑꾼 선생 풍의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했었는데 글의 지향점이 달라 쉽지 않았습니다만 언제나 처럼 술기운의 힘을 빌려 비슷하게 흉내 한번 내 보았습니다.
써놓고 나니 모호한 장광설로 공포의 감정을 전달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더해서 아침에 일어나 조지 로메로 옹의 타계소식을 접하니 참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말이야 어쨌든 러브크래프트나 로메로 옹 같은 분들이 제게는 실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르쳐준 교사 같은 분들 이니 말이죠.
로메로 옹이 죽은자들의 땅에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