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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황금도롱뇽] 고사리 장마

글쓴이: 박소해, 23년 11월, 댓글3, 읽음: 33

[제8회 황금도롱뇽]

 

제목: 고사리 장마

 

아침이었다. 비가 항상 그랬듯 지겹도록 퍼부었다.

“그만큼이나 제주에 살았으면 이제는 보란 듯이 돌고래 댄스나 춰.”

네 말대로 그랬더라면 거짓말처럼 너는 살아서 고사리 꺾으러 갔을까.

하지만 결국 널 묻었다. 보름달 찻집 입구에.

 

 

첫째 줄: 아침이었다, ㅁ2, 항상 그랬듯, 지겹도록, ㅁ4, ㅇ1

둘째 줄: ㅇ2, 그만큼이나, ㅁ8, 이제는, 보란 듯이, 돌고래 댄스, ㅁ3,ㅇ3

셋째 줄: ㅁ5, 그랬더라면, ㅁ6, ㅁ7,ㅇ4

넷째 줄: 하지만 결국, ㅁ1, 묻었다, ㅇ5, ㅇ6

박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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