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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황금도롱뇽] 돌아왔다.

분류: 수다, 글쓴이: 일월명, 23년 11월, 읽음: 56

돌고래 댄스 찻집 입구에 보란 듯이 일어났다. 아침이었다. 꿈에서라도 그리워했던 커피 향.

양자역학 맨홀 속에 빠져선 지겹도록 후회해도 갇혀있던 나날. 언제까지나 어쩔 수 없이 거기 있을 줄 알았지.

하지만 결국 보름달 늑대 꽃을 티워서 거짓말처럼 탈출했다.

이제는, 이제 모두가 이 주인공을, 나를 본다면 항상 그랬듯 반겨줄 테다.

 

참여해봅니당.

일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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