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응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던 모양이네요.
분류: 수다, , 23년 6월, 댓글2, 읽음: 131
사실 작가는 동시에 독자이기도 하니(그렇지 않은 작가가 어디 있겠어요), 단평을 작성하는 것 또한 작품에 대한 커다란 성의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러다 보니 섣불리 반응을 요구하는 것도 어려워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사실 쓰는 입장에서는 영혼 없는 ‘잘 읽었습니다’ 한 마디만으로도 조회수 1에 비해 힘이 나고 의욕이 생기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사실 글은 재미있는데 내가 딱히 쓸 코멘트는 없다… 싶으면 작중에서 이거 괜찮다 싶었던 표현이나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대사 한 마디 인용하는 정도로도 제법 괜찮고 모두가 행복해 할 댓글이 되지 않으려나 싶어요.
물론 저부터 제 말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요. 근래 뭘 제대로 많이 읽지도 못해서… 는 어떻게 말해도 핑계고, 저부터 앞으로 자주 실천하려고 해야겠네요. 어찌됐든 오가는 단문응원들이 보다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가장 먼저 노력해야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