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책이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때 브릿지에서 활동했던 정재환이라고 합니다.
개인 단편집이 나와서 홍보 겸 감사인사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참에 검색해보니, 제가 이 곳에 처음 작품을 올린 날이 2018년 12월이네요.
당시 처음 정체불명의 소설을 쓰고 이걸 누굴 보여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공모전 외 마땅한 플랫폼이 없었어요.
당시 문피아, 네이버 등 이런 저런 플랫폼이 있었는데 글 올리는데에도 어떤 자격이 필요한데다가 제가 당시 썼던 작품의 성격과맞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공모전도 전부 제 소설과 맞지 않는 것들밖에 없었고요.
그러다 브릿지를 처음 접했는데! 이거다 싶었습니다.
일단 뭔가 예뻤어요. 아시죠? ㅎ
이후, 이 곳에 글을 게시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제 글을 보신 분들의 댓글과 기습적인 후원에 힘이 났습니다.
그런 것들이 절 계속 뭘 쓰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면서 성장하고요.
전부터 이야기하고 싶었던건데, 브릿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우선 이런 플랫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번에 다른 출판사와 단편집 출간하면서, 이 곳에서 계약했던 작품의 2차 판권 등 여러 관련 문의를 하고 브릿지로부터 이런저런 답변을 받았는데, 작가의 권익을 많이 신경 써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끔 누가 습작 관련해서 물어보면 저는 무조건 여기 추천합니다.
이용자 수가 적긴 하지만 꽤 적절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요.
적절한 공모전도, 소일장도 있고요.
작가가 볼 수 있는 작품 통계 그래프도 자기가 쓴 작품의 흡인력을 알아보는데 좋은 지표같습니다.
작가로서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죠.
브릿지는 당장의 수익보다 신인 작가 육성과 장르 소설의 저변 확대에 더 큰 뜻을 품고 달려가는 느낌을 절로 받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뭔가 광고 같은 문구 같네요..
말이 너무 길어지는데 요약하자면,
브릿지 관계자분들과, 그간 제 글을 읽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한번 말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여길 떠나겠다는 건 아닙니다 ㅎㅎ)
감사의 마음을 담아(?) 책 홍보 한번 하고 가겠습니다 ㅎㅎ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3269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