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왜 외로워하시죠

분류: 수다, 글쓴이: 보네토, 17년 6월, 댓글17, 읽음: 80

외로워서 연애한다 이해 못했고,

외로워서 결혼한다 더 이해 못했습니다.

내 새끼 갖고 싶어서 결혼했습죠. 내 자식새끼!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입니까!!

결혼은 말입니다, 얘랑 같이 살 수 없으면 내가 죽겠다! 일 때에나 고려해야 한다는 걸 날마다, 또 날마다 깨닫습니다. 번식도 참 인류 전체로 보면 의미없는 거였어…를 오늘도 아들/딸/개에게 밟히면서 깨닫고…… (이놈들아 나 오늘 편찮아서 일찍 퇴근한 거거등? ㅜㅜ)

왜 외로워하시죠… 혼자 태어나 혼자 죽는 삶입니다…

자유가 최고예요…… (읍컥)

 

+ 자식 사진 꺼내들고 으랴! 하는 건 말입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우울증에 빠질까봐 노력하는 모습이다- 전 이렇게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있지 말입니다. 사랑해야죠. 사랑하지 않으면 억울해서 어떻게 삽니까아 (빠드득)

자식새끼들이 부모를 닮는 건 분명 생존본능일 겁니다. 아니면 폭발할 부모 분명 많을 거예요 (투덜투덜)

(짤은 시간이 다 되어서 퍼벙)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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