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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노래노래! 영화영화! 글글!(응?)

분류: 수다, 글쓴이: 후안, 17년 6월, 댓글13, 읽음: 103

이러고 살지만, 최근 무서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생의 관리자(나이는 저보다 한참 어립니다..)가 회식 후 다음 날 아침에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동생이 저한테 와서 형 술 좀 줄여요 하는데, 심쿵 했어요…(하지만 난 맥주만 먹는데?)

일단 얼마후에 건강검진 간단히 받으니까 그 결과보고 행동하겠습니다 ㅋㅋㅋ (맥주사랑)

글 얘기. 두 가지 타입의 글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정말 내 마음대로 쓰는 장기작, 다른 거는 정말 각 잡고 플롯 짜서 신경 써 쓰는 단편작. 전자는 액션물, 후자는 호러인데, 엄청 힘듭니다. 제가 자게 활동을 많이 못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일 끝나고 글 쓰는데 엄청 진이 빠지네요.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일단은 호러 소설을 중점으로 두는데, 와 진짜 제 모든 에너지가 소비되는 느낌이에요. 분량이 꽤 되서 상 중 하로 나뉘어서 올리고 있는데, 꾸준히 구독 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름이니 호러가 대세잖아요? ㅋㅋㅋ 여태껏 호러 하나만 써왔기도 하고. 완결되면 적극 홍보 하겠습니다. 장기 연재작은 진짜 아무말 내 맘 소설설입니다. 써보고 싶은 걸 써보는 거라서 약간 작가 맘대로라는 터울이 있어요. 그런데 재밌네요. 쓰는 게 재밌어요. 사실 내가 재밌게 쓰는 거랑, 재밌게 읽어주십사 쓰는 거랑 좀 다르잖아요?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 만족의 글과, 독자 만족을 위한 글을 병행하면서.  그 내가 재밌으면 다 재밌을 거야 하는 생각은 치기어린 거였어 라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 ㅋ

 

며칠전에 원더우먼을 봤는데, 막 울었어요. 제가 좀 감성이 풍부해서 이상한데서 팍 울음을 터트리거든요.(아 완전 짜증나여 이거…ㅠㅠ 에세이 하나 읽으면서도 콧물 눈물 짭니다 진짜) 그런데 이 영화는 저를 제대로 울리더라고요. 진짜 안경 벗고 눈물 질질 짜며 옷 매무새로 닦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재밌으니 꼭 보세요! 멋있어요!

원래 제가 플레이 스테이션이라는 게임기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몇 달전 팔았어요. 글 쓸라고. 그런데 너무 아쉬운 거에요. 하고 싶은 게임들이 막 쏟아지니(페르…응?) 그래서 다시 중고로 살까 고민 중 입니다.. 제가 대중문화를 좋아해서 피라미드 놀이를 하는데 (물론 그 최고봉은 바로 영화입니다!) 이것 참, 게임 세계관도 어쨌든 도움이 될 것 같고 (와우를 처음 접한 것은 바로 그 스토리 때문이었습니다.) 영화와 소설과 게임들이 서로 아싸리 형 동생 하니 다시 구매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말이 나왔으니 잠깐 소개 갈까요? 일본에서 만든 롤플레잉 게임 중에 역대 3대 게임으로 꼽히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드래곤퀘스트와 파이널 판타지, 그리고 여신전생입니다. 그 중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드퀘, 서양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파판, 그리고 어둠의 종족들(많죠. 저나…….m님이나….)의 극찬을 받는 여신전생. 판타지 작가님들은 드퀘를 좋아하실 것 같고 sf 좋아하시는 작가님들은 파판, 어둠의 다크한 마이너한 우울해! 작가님들은 여신전생……(으으 악마들 악마들이 좋아!) 아무튼 그 여신전생의 파생작인 라이트한 학원물 개념의 페르소나 시리즈가 이번에 한글화 된다 해서 아 어떻게 겜기 다시 사? 하고 개 고민 하는 중입니다….(슈퍼로봇대전 한글화 나왔을때도 포기햇는데…ㅜㅜ)

이 파이널 판타지는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아실거에요. 워낙 유명한 지라. 스퀘어(지금은 스퀘어 에닉스로 통합)라는 제작사가 드래곤 퀘스트를 벤치마킹 해서 내 놓은 작품이지만, 독자적인 설정과 세계관, 특히 영화 빰 치는 시나리오로 대박 성공을 거둔 작품인데요. 개인적으로는 6탄이 최고, 7탄이 바로 아래, 그리고 8탄을 꼽습니다.

특히 로맨스에 관련된 부분은 8탄과 10탄이 갑입니다.

중국에서 엄청난 레전드인 왕비(영화 중경삼림에 나온 금성무 상대역입니다!)가 부른 8탄의 주제가 함 들어보시죠.

 

 

저는 이 노래 들을때마다 왜케 눈물이 날까요 ㅠㅠ

이 새벽에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제가 노래방을 갔다와서 입니다. ㅋㅋㅋㅋㅋ 저번에 녹음 한거 올린다고 하고 못 올렸는뎅, 이번에 다시 녹음해서 올릴라고요. 그냥 듣고 기억에서 지워주세요. 자유 게시판이니까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거니, 자유롭게, 그런 거에요 ㅋㅋ

지아의 나쁜 버릇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8Ui2DLqc_s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GSck86bM_k

 

술이 좀 되니 (노래방에서 후배와 맥주 각각 8캔) 또 이렇게 아무말을 자게에 쓰게 되네요. 내일 주말인데 잘 보내시구 브릿지 흥하길 염원하며 이만 마칩니다.

굿 나잇!

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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