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의 재목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분류: 수다, , 17년 5월, 댓글12, 읽음: 136
저는 문장의 자잘한 지역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으니 대문호가 될 그릇은 아닌가봅니다. 저는 이런 걸 견디지 못하거든요. 어떤거냐면
“소설 다섯 회 분량(공백 제외하고 2만 5천자)를 준비하세요.”
같은 거 말입니다. 괄호에 붙은 조사에 주목해주세요. 조사는 ‘분량’을 꾸며주기에 ‘을’이 맞습니다만, 저렇게 를 로 쓰시는 분들이 많더근요. 덕분에 기레기 기사를 읽을 때마다 혈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