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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나를 죽였고, 아버지는 나를 먹었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심해해삼, 21년 3월, 읽음: 67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J>를 연재했던 심해해삼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호러 소설 연재로 찾아왔답니다.

 

 

 

동화 <노간주나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호러 소설로

오랫동안 연재하고 싶어서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용기를 내어 이렇게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이하, 줄거리입니다.

 

 

어머니는 나를 죽였고, 아버지는 나를 먹었네.
남은 뼈는 누이동생이 추슬러 노간주나무 아래에 묻었지.
불쌍한 나, 짹짹짹!

미국에서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촉망을 받았던 경아.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원인불명의 폐 질환으로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겪는다. 마침 한국에 있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요양 차, 그리고 혹시 모를 상속 정리를 위해 귀국한다.

그렇게 십 년 넘게 보지 않았던 아버지와 시골 별장에서 함께 살아가게 된 그녀는 모든 게 낯설고, 아버지인 민철은 그런 자신의 딸에게 조금의 애정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 그녀를 양모인 정숙은 반갑게 맞이해주지만, 경아는 그런 정숙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밤, 머리가 파헤친 흉측한 모습의 소년이 그녀를 찾아온다.
소년은 어딘가 귀에 익은 노래를 경아의 귓가에 속삭인다.
<그레텔, 그레텔. 과자를 먹지 마. 그레텔, 그레텔. 마녀를 조심해…….>

이제, 동화의 뒷편에 숨은 잔혹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정기 연재이긴 하지만, 나름 욕심을 내서 연재하는바

이번에도 끝까지 연재해보고자 합니다.

<당신의 J>를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은

새롭게 연재하는 <노간주나무 이야기>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배너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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