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으로 열린 작품 공개입니다.
분류: 내글홍보, , 20년 11월, 댓글3, 읽음: 94
꾸벅. 향초인형입니다.
시간이 무료한데 에너지를 방출하고 싶으신 분들께 소개합니다.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리뷰 받고 싶은 소설 하나를 꺼내면서 1회만 일단 코인을 걸었습니다.
소설은 총 6회로 나눠서 실었을 뿐, 원래는 신춘문예 공모에 냈던 단편소설이었는데 제가 뒷부분을 개작해서 중편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재미로 보시고 특별히 “뼈아픈” 첨언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소설은 상관 없는데 이 소설은 전쟁터에 나갔다가 세 번의 화살을 맞고 죽어 돌아온 자식이거든요. 제가 흘린 눈물이 은하수로 변했다는 전설이 생길 뻔 할 정도로 가슴에 묻은 자식입니다.
쓸데 없는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저 죽은 시체라도 구경하시면 서늘한 밤 잠 안 오는 날에 도움되지 않을까요? 1회를 읽다가 졸음이 쏟아지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소문에 들리는데 불면증에 특효입니다.
그럼 약 그만 팔고 저는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굿밤 되십시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