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홍보의 기술

분류: 수다, 글쓴이: montesur, 17년 5월, 댓글46, 읽음: 224

징검다리 출근날 일은 하기 싫고 해서 어떻게 하면 독자수를 늘릴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1. 트위터에 글 홍보는 도움이 안됨. 팔로우 100여명 수준의 계정이긴 하지만 홍보 트윗 올려봐야 노출수 10명 정도에 실제로 글까지 링크 쫓아 오는건 한 2명 정도. 개중 끝까지 글 읽는 분은 몇분이나 될까?

트위터는 원래 지할말만 하는 플랫폼이지 남 이야기 듣는 플랫폼이 아님.

2. 지인 홍보 도움 안됨. 사실 다들 바쁘고 각자 즐길 거리도 많은데 질척 거리기도 미안스러움.

3. 대형 커뮤니티 홍보 단기적으로 도움됨. 조회수 800만 되어도 링크 쫓아 오는 사람 50명은 되는것 같음. 그중 절반만 읽어도 브릿G내 순위 급상승은 일도 아님. (써놓고 나니 왜인지 좀 슬퍼지네요…)

문제는 이렇게 글 읽은 사람들 태반은 ‘아 잘봤네.’ 이상이 없음 저기서 새로운 플랫폼 가입하고 날 구독작가로 등록해줄 정도의 충성 독자를 확보하기가 힘듬.

4. 리뷰 도움 됨. (여기서 다시한번 리뷰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메인 페이지에 꾸준히 노출되는 리뷰는 지속적으로 적은수의 독자나마 유입시킴. 좋은 리뷰로 글 찾아온 독자는 완독의 비율도 높은것 같음.

5. 충성 독자님들이 짱임. 왜인지 모르겠지만 초창기 부터 저 구독하고 계속 봐주시는 분들은 어지간하면 나의 새로운 글에도 공감 눌러주심. 물론 그분들 한테도 공감 못받는 망작을 쓰면….

6. 게시판 추천글 노출 효과 좋음. 여기 자게 눈팅할 정도의 독자님들이라면 추천글이 마음에 들면 작가 구독과 작품 공감으로 연결될 적극성 있다고 보여짐.

 

결론

1) 기자목님과 이연인 님과 리뷰왕님과 차기 리뷰어왕 후보님들에게 잘보이자!

2) 제 충성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저 버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3) 글을 더 잘쓰자! 처음 한문장만 보고도 글 끝까지 읽을수 있도록!

4) 트위터 홍보 가급적이면 하지 말자.. 너무 민망함.

5) 골드를 질러서 리뷰어님들에게 엉겨 붙어 리뷰를 받아내자.

6) 뜬금없지만 글 올리면 자기공감 1 올려놓자. 사람 심리가 0에서 1 만드는건 꺼려함. 일단 1이라도 올라가 있으면 그게 4되고 5되는거 쉬움.

monte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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