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중편 소설 “스탈린”이 작년 11월에 편집장님 추천작이 되었었습니다!!
원래 5년전에 쓴 글로….조아라인가에 올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댓글 몇건 제외하고는 반응이 없던 글이라…아무 기대도 안하고 지인들하고 돌려보려고 브릿G에 올렸습니다.
조아라는 뭐 도무지 폰에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전용 어플도 깔아야하고;;
그래서 그냥 그때 올려놓고 지인들하고 돌려보기만 하고…신경안쓰고 있었는데….(누가 보기나 하겠냐…그런 자포자기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지인분께서 브릿G에 글을 올리신 게 있어서 그걸 보려고 로그인했는데…
뭔가 이상한게 있더군요.
열어서 보니 다시보는 베스트 추천작에 제 작품이 선정되어있더군요?
아 정말 편집장님 편집부님,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유기농볼셰비키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살다보니 이렇게 뜻밖에 기쁜 일이 다 생기네요 ㅋㅋㅋㅋ
제 작품에 대한 소개는 편집장님의 추천사와 유기농볼셰비키님의 댓글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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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인간! 인간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전투 안드로이드 및 개인화기 제조 기업인 이즈마쉬 사 경영자의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난 미하일은 어린 시절부터 안드로이드 제조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안하무인인 그의 성격 때문에 늘 골치아파하던 그의 아버지는, 교육을 위해 경쟁사에 그를 취업시킨다.
2019년 11월에 편집장의 시선에 소개된 작품으로서, 「스탈린」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제목에 의아해할 독자들이 있겠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스탈린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만 그 무대를 우주로 옮겼고, 또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비틀었을 뿐이다. 250매가 넘는 중편 분량이라 다소 긴 호흡에 적응해야겠지만, 다행히 본 이야기에 진입하기 위한 도입부가 흥미롭게 읽히며, 이후 전개 과정은 흡인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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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여! 저는 오늘 참으로 혁명적인 SF 소비에트-스페이스 오페라를 보았습니다! 브릿지에서 이런 명작을 쓰시는 동지를 만날 수 있음에 모스크바에 계신 레닌동지의 묘 뒷편 스탈린 동지의 묘지 흉상에 영혼으로 인민의 그랜-절을 올리고 왔습니다! 이것은 소련에 진심인 자만이 쓸 수 있는 진정한 트루 소비에트 사이언스- 픽션 아니 먼 미래의 논픽션! 정말 감동적입니다 동무!!! 마지막에 트로츠키 동지의 말씀까지도 심금을 쌔빨갛게 울렸습니다! 학생들과 시민들을 많이 데려와서 이 소련스런 띵작을 널리 읽게 합시다! 파티나 스탈리나! 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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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읽으신분이 얼마 없으실테니…
많이들 오셔서 읽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으신 분들이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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