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글이란 게 참 뭔지.
분류: 수다, , 20년 8월, 댓글4, 읽음: 123
문득 지금껏 쓰면서 재밌다, 라고 느낀 글이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날이노라면, 참 우울해집니다. 기실 따지고 보면 가능성있다고 쓴 글들도 몇몇이 재미있다고 말해서 붙잡고 있던 것이지, 진정으로 재미있는지에 관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참 우중충해지더군요.
요즘 인기작들 안봐서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걸 봐야하나 싶다가도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은 고전이고… 답을 아는데도 시행을 안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날씨가 꿀꿀해서 그런지, 아니면 글솜씨가 꿀꿀해서 그런지 여튼 꿀꿀한 나날들입니다.
ps. 그래도 힘을 내야하는 게 사람이겠지요. 가끔 이 짤 보면서 기운을 얻곤 합니다. 혹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