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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분류: 수다, 글쓴이: 천가을, 17년 4월, 댓글4, 읽음: 165

지난 번에 너무 힘들어서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제 철 없는 응석을 너그럽게 받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 마음에 난 상처를 일부러 드러내서 전시하고, 위로 받고, 거기서 기쁨을 얻는다니, 저 스스로도 많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여러분들처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막상 그럴 기회가 오면 저에게 그럴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망설이게 되지만요…….

으음, 잡설이 길었군요. 신경 쓰지 마세요. 아무튼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브릿G에서 열심히 활동해야겠어요. :)

 

그러고 보니 자유게시판에 임베드 기능이 있다고 하니 이걸 또 쓰지 않으면 안되겠죠. ㅎㅎ

제가 우울할 때마다 듣는 노래.
회전하는 하늘 토끼(回る空うさぎ)라는 노래예요. 달에 가고 싶어하던 토끼가 실패하고 멀리 떠나가는 달을 보며 절망하지만, 결국 하늘은 회전하고 달은 다시 돌아오기에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희망적인 가사가 정말 좋아요.

이러니까 살짝 덕후 같지만…… ㅎㅎ 사실이라서 부정할 수도 없겠네요. ㅋㅋ 그래도 좋은 건 같이 나누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피아노 선율과 부르신 분의 목소리가 굉장히 아름다우니까, 한 번 속는 셈 치고 들어보시는 거 어떤가요? :D

천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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