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조심하세요
분류: 수다, , 20년 8월, 댓글2, 읽음: 67
어릴 적에는 진짜 “장마”가 있어서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장마라고 부를 만한 장마가 없었죠. 비가 오더라도 소나기가 내리거나 ‘스콜’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비가 오고, 연달아 비가 내리는 날은 있어도 장맛비 스럽지는 않았고… 태풍은 또 다른 문제였고요. 그런데 올해는 비가 참 심하게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장마다운 장마가 있었을 적에는 제가 어렸던 터라 그때 비가 어땠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때도 올해와 비슷한 느낌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시절과 비교하더라도 올해는 유난스러운가요?
ZA문학 공모전 수상작 장마 걸고갑니다.